구로구,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산후회복비 지원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06-13 14:34:13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구로구가 셋째아 이상 자녀를 출산한 경우 산후회복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산율은 0.86명으로 역대 최저수준이다. 이에 구는 산모의 산후회복지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출산장려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구는 지난 5월 서울시 다둥이맘 산후회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번 산후회복비지원사업은 다자녀 출산 여성의 산후 회복 및 건강증진을 위해 양·한방 의료기관과 연계해 산후진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오는 7월1일 이후 셋째아 이상 출산한 구 거주 여성 60명으로 국민행복카드로 지원되는 임신 및 출산 진료비를 전액 소진한 경우여야 하며, 출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한편 구는 이달 중으로 지역내 산부인과 및 한의원 등 13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실시해 참여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산후회복비지원사업을 통해 다둥이 자녀를 출산한 여성들의 건강한 회복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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