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산불 피해 안동시에 구호물품 지원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3-28 16:29:29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최근 대형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안동시에 방진마스크, 빵, 생수 등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은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며 많은 피해를 초래했다. 특히 이 가운데 의성· 안동 지역이 가장 넓은 산불 영향권에 포함됐으며, 진화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피해 주민과 진화 작업에 힘쓰는 소방 인력을 돕기 위해 SPC행복한재단과 협력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용산구와 SPC행복한재단은 ▲(용산구) 방진마스크 2800개와 생수 1000개 ▲(SPC행복한재단) 빵 1000개와 생수 1000개 등 총 5800개의 구호물품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구는 안동체육관에 직원 3명을 파견해 구호물품을 직접 전달했으며, 피해 지역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내 기업들과 협력해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시 주민과 헌신적으로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대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하루빨리 화재가 진압돼 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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