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6·17일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
성악·기악등 5개부문 경연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07-11 15:52:39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전통문화예술 계승·발전 이바지와 우리소리의 명맥을 이을 국악 대들보 발굴을 위해 ‘제22회 종로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오는 16~17일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지봉로5길 7-5)에서 열리는 것으로, 국악을 사랑하는 전국 청소년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쏟아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경연 부문은 ▲성악(민요, 정가, 판소리, 가야금병창, 송서율창) ▲기악(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타악(무속장단, 창작타악, 전통타악) ▲한국무용(전통, 창작) ▲초등단체(협주, 관현악, 대취타)이다.
만 19세 이하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대한민국 국적의 청소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16일 오전 10시 예선에 이어 17일 오전 10시 본선·결선 순으로 진행한다. 참가 희망 시 국악경연대회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하고 12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원 또는 국악경연대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종로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 사무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고등부 종합대상(국회의장상), 중등부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 초등부 종합대상(서울시장상) 등과 함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한 지도자상 역시 수여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우리 지역이 보유한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국악의 세계화, 일상화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민족의 역사와 선조의 정신이 깃든 국악의 발전을 위해 자부심을 갖고 꾸준히 함께해주길 바란다. 차세대 국악인들이 화합하고 경쟁하는 과정 속에 예술혼을 꽃피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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