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정보화교육 대면 전환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생활속 IT'
인터넷 뱅킹등 실습과정 신설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05-30 17:49:30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비대면 교육으로 운영 중이던 '구민정보화교육'을 이달부터 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민정보화교육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인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줄임과 동시에 IT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은 ▲컴퓨터 및 스마트폰 기초 과정 ▲실생활에 유용한 인터넷 활용 ▲한글 엑셀 문서편집 등 디지털 교육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수준별로 구성됐다.
과정당 교육 기간 1개월이며, 주 2회(월·수, 화·목) 하루 2시간30분 운영된다.
오는 6월부터 진행되는 구민정보화교육의 경우 5월30일부터 구청 홈페이지(교육→분야별→IT관련)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초 과정의 경우 정보화교육 콜센터로 신청할 수 있고(선착순 마감, 과정당 30명), 온라인 교육장인 유튜브의 경우 관악구 구민회관, 관악구 청각장애인 등을 검색한 뒤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는 상황을 인지하고, 교육용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를 통한 음식 주문, 공연 티켓 발매, 민원 밝브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 동시에 인터넷 뱅킹 및 모바일 쇼핑 결제를 실습할 수 있는 과정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정보 소외계층 등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 등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기존에 운영하던 전산교육장 3곳 중 한 곳을 온라인 교육장(유튜브)로 조성해 주민들이 대면 교육 및 비대면 교육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만 운영하는 것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제 직접 어르신분들을 뵙고 교육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대부분 고령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교육 환경인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까지 안전한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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