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노인일자리 24개사업 추진

내년 총 62억7168만원 투입
참여자 1596명 선착순 모집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12-09 15:10:09

▲ '2022년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 안내문. (사진제공=용산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2022년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할 참여자 1596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구는 내년 노인 일자리 사업 관련 예산으로 5억7408만원을 증액한 총 62억7168만원(국비 30%, 시비 35%, 구비 35%)으로 총 24개 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은 ▲공익형(14개) ▲사회서비스형(5개) ▲시장형(5개)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공익형 사업에는 ▲홀몸 어르신 반찬 배달(441명)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196명) ▲거리 환경 지킴이(151명) ▲경로당 중식 도우미(120명) ▲초등학교 클린 도우미(115명) 등이 있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총 1296명 모집해 월 27만원(30시간 근무) 활동비를 지급한다.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아동보육시설(185명), 노인복지시설(25명) 청소업무 등을 지원한다.

만 65세 이상 노인을 모집해 근무 시간(60∼66시간)에 따라 월 54만원에서 최대 59만4000원을 활동비로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시장형은 경로당 공동작업, 이미용 등 총 5개 사업에 만 60세 이상 노인 117명을 모집, 월 25만원(30시간)과 판매수익을 활동비로 지급한다.


근무기간은 10개월부터 12개월까지 사업별로 다르며, 신청은 모집인원 마감 시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노인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을 가지고 각 동주민센터 및 사업 수행기관에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음식 관련 사업은 건강진단결과서 추가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사업 수행기관은 ▲용산구청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용산구지회 ▲갈월종합사회복지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청파노인복지센터다.

선발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참여자를 선발,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기관별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탈락자는 대기명단에 올려 중도 포기자 발생 즉시 연계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르신들의 활동이 더욱 위축되고 있다"며 "일자리 참여로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사회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며 활기찬 일상을 꾸려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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