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14일부터‘모바일 주민등록증’발급
주민등록증이 스마트폰으로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5-02-12 17:18:53
행정안전부에서 지난해 말부터 9개의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오는 2월 14일(금)부터 합천군을 비롯한 경남 전지역에 확대 시행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17세 이상의 군민이 원하는 경우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QR코드를 통한 발급’과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통한 발급’, 2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한 발급’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주민등록증 발급용 QR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비용은 무료이다.
‘IC 주민등록증’은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정부24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발급 신청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 대상자가 신청하는 경우에는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나 재발급의 경우 재발급 수수료(5,000원)에 IC칩 비용(5,000원)이 추가된다.
발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온라인 및 은행·공공기관·병원 등에서 신원확인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지문인증을 대신하여 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2월 초 17개 읍·면사무소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기기를 설치하고 작동 여부 점검을 마쳤다”며 “군민들께서 편리하게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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