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살롱드가든, 2025 서울특별시 조경상‘대상’ 수상
양재천변에 조성된 도심 정원 ‘살롱드가든’ 서울시 조경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 수상
자연과 카페거리 상권이 어우러진 공공정원 조성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점 높이 평가받아
살롱드가든 대상 민·관 협력 기반의 ‘녹지 입양’으로 참여단체 서울시 정원도시상 장려상 수상
전성수 구청장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쉼과 문화를 누리는 조경 정책 지속 추진할 것”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12-12 14:34:01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양재천변에 조성한 도심 정원 ‘살롱드가든’이 ‘2025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에서 각각 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조경상’은 조경 분야의 발전과 도시경관 개선에 기여한 전문가·기관 등을 선정하는 상이다. 평가는 서류·현장심사 및 시민투표를 거치며, 도시경관 개선 효과, 주변과의 조화, 디자인 수준,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된다. 공모에는 총 5개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그중 서초구는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살롱드가든’은 오픈테라스, 데크 산책로 등 현대적 조경 요소를 도입해 양재천 자연환경과 카페거리 상권과의 조화를 이룬 점, 시설녹지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전환해 공공정원으로 조성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바 테이블·오픈테라스 등 젊은 층을 끌어들이는 요소를 적극 도입하면서 양재천 카페거리 방문객이 증가했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살롱드가든은 지난 10월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산림청장상에 이어 서울특별시 조경상 대상·정원도시상 장려상까지 더해 올해 총 3관왕을 달성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울특별시 조경상 대상은 시설녹지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간 혁신과 지역 참여 기 조경 정책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쉼과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조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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