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태원 사망자 장례비 최대 1500만원 지원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2-10-31 14:34:20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정부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들에 대한 장례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또 부상자들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재정으로 실치료비를 우선 대납하기로 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본부 총괄조정관)은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유가족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사망자 장례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하고, 이송 비용도 지원한다.
유가족과 지자체 전담 공무원 간 일대일(1:1) 매칭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전국 31개 장례식장에도 공무원을 파견해 원활한 장례를 도울 예정이다.
합동분향소는 이날 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를 완료해 5일까지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또 유가족, 부상자 등에 대해서는 구호금과 함께 세금, 통신 요금 등을 감면하거나 납부를 유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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