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신간 '신수정의 진심' 출판기념회 개최
25일(일) 오후 3시,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
풀뿌리 정치 20년 기록과 지역 미래 설계도 담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6-01-20 14:34:46
이번 출판기념회는 정치인의 개인적 기록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주민과 직접 만나 지역의 현실을 다시 짚고, 북구와 광주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된다. 신 의장은 책을 통해 축적해온 문제의식을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이 안고 있는 구조적 과제와 해법을 함께 논의한다는 취지다.
신수정 의장은 사회복지사로 현장을 누비던 시절부터 북구의원 3선, 시의원 재선, 그리고 광주광역시의회 개원 34년 만의 최초 여성 의장에 이르기까지 줄곧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으로 정치의 길을 걸어왔다. '신수정의 진심'은 그 과정에서 마주한 주민의 삶, 제도의 한계, 도시의 구조적 문제를 생활 정치의 언어로 풀어낸 기록이자, 다음 단계를 향한 문제 제기다.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됐다. 1부 ‘세상을 수정(修正)하다’에서는 초선 시절 줄자 하나를 들고 놀이터 미끄럼틀 높이를 재며 아이들의 안전을 고민했던 순간부터, 12·3 내란의 혹독한 겨울 시민들과 민주주의의 광장을 지켰던 순간까지, 풀뿌리 정치 20년 동안 현장에서 증명해온 ‘진심’의 기록을 담았다.
2부 ‘도시를 수정(水晶)처럼 빛나게’에서는 광주광역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으로서 감당해야 했던 책임의 무게와 함께, 재정위기·쓰레기 대란·지방분권 등 광주의 시급한 현안을 진단한다. 나아가 정치적 고향 북구를 바라보며 오래된 틀을 깨고 도시를 다시 짓는 ‘리빌딩(Re-building)’ 의 비전을 제시한다.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20년 동안 묵묵히 주민 곁을 지켜온 정치인”이라고 신 의장을 소개하며, “정치는 화려한 말이 아니라 일상의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해결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차분하게 보여주는 기록”이라고 썼다.
신 의장은 출간 소감에서 “정치는 과거를 설명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다가올 시간을 준비하고 책임지는 일”이라며 “이번 출판기념회가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현실을 다시 보고, 북구와 광주의 다음 10년을 함께 설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는 저자의 집필 배경과 책의 핵심 메시지를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의 미래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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