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용답 창업보육실 문열어
사무공간·공용휴게실·회의실 갖춰
年 4회 컨설팅… 19일 2차 교육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7-16 16:38:16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역내 청년 및 예비 창업가,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용답 창업보육실’의 본격 운영에 나섰다.
16일 구에 따르면 용답 창업보육실은 성동구 직영으로 운영되며, 총 5개 기업이 입주 가능하다. 지난 4월부터 입주기업을 모집해 현재 4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
구는 해당 공간을 시세 대비 30~40% 저렴한 사용료로 2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내 신생기업 창업 기회 확대 및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용답 창업보육실은 사무공간과 공용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3층 사무공간은 총 3개 실로 구성돼 있다.
1호실은 1인 기업가 3인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 오피스 형태이고, 2호실과 3호실은 3인 또는 4인 이내 기업을 위한 사무실로 조성되어 있다. 또한, 4층 공용공간은 공용 휴게실 및 회의실로 구성되어, 휴게공간과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회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창업 컨설팅 교육도 연 4회 실시한다. 구는 해당 교육을 통해 창업기업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오는 19일에는 창업기업을 비롯한 공방 교육 참여자 총 40여 명을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용답 창업보육실 추가 개관으로 성동구에는 성수 창업보육실, 주거 및 창업보육 공간인 용답동 도전숙 등 총 3개의 창업 지원 시설이 운영되며, 현재 총 33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창업보육실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창업기업들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내 예비 창업가와 창업기업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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