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스피드 용반장’ 시행

복지시설 방문 점검·보수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3-12 14:38:03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최근 노후 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피드 용반장’ 복지시설 기동대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피드 용반장은 지역내 소규모 복지시설에 방문해 일상점검과 간단한 보수를 일괄 처리하는 사업이며, 전담 인력 2명이 계획에 따라 2개 권역으로 나눠 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한다

전담 인력들은 각 시설을 방문해 ▲각종 전기 기구 및 배선 누전 여부 ▲조명기구, 스위치, 콘센트 불량상태 점검 ▲방충망, 가스타이머, 환풍기, 전자 잠금장치 등 안전 상태 ▲싱크대·세면대, 배수관, 수도꼭지·샤워기 점검 및 교체 등 업무를 담당한다.

광범위한 수리나 전문 작업은 구 시설 관리부서에 알려 제때 조치하도록 한다.

관리 대상은 운영자가 여성·노약자거나, 이용자 대비 시설관리 직원이 부족한 복지시설 총 188곳이다.

구 관계자는 “전담 인력이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만큼 채용 시 관련 기관 취업제한 여부까지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운영자 전문지식, 시설 노후도 등 여건이 다른 시설관리 효율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신규사업”이라며 “처음 시행하는 만큼 기동대 운영 상황을 꼼꼼하게 지켜보면서 소규모 시설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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