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생활밀착형 도서관 확충 속도
문체부 공모사업에 20곳 선정
공공도서관 12곳 265억 투입
순천 신대도서관 내년 문열어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2-03-23 14:51:02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서관 분야 문화시설 확충 사업’에 20곳이 선정돼 276억원을 확보, 도민의 생활문화 기반시설인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문화시설 확충 사업은 공공도서관 건립 및 리모델링, 작은도서관 조성 등 일상생활에서 도민이 쉽게 이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것이다.
공공도서관의 경우 12곳에 국비 103억원 등 올해 총 265억원을 투입한다.
순천 신대도서관이 연면적 5689㎡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2023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
순천 오천지구 정원도서관, 광양 마동도서관, 영암 공공도서관, 신안 다목적도서관 등은 2024년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
작은도서관은 지역 주민의 생활공간과 근거리에 위치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열람석 60석 미만 규모의 소규모 도서관이다.
광양읍 주민자치센터 작은도서관, 신안 지도읍 작은도서관 등 신축 3곳과 담양 대전면 작은도서관, 고흥 도화작은도서관 리모델링 5곳 등 총 8곳이 선정돼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도서관은 지역 공동체의 문화 소통 공간으로서 도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 할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의 균형 있는 발전과 도민의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을 위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 위주로 도서관을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