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연말까지 도로 열선 4곳 360m 확대··· 강설·결빙 선제적 대응

주민설명회 개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3-11-13 15:40:18

▲ 도로 열선 추가 설치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류경기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최근 겨울철 안전한 보행과 차량 이용을 위해 추진 중인 도로 열선 추가 설치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망우마중마을활력소에서 진행된 주민설명회에는 류경기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도로 열선 설치현황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더불어 의견도 수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재 도로 열선이 설치된 곳은 용마산역 인근, 사가정역 버스정류장 인근, 혜원여자고등학교 인근 등 교통량과 보행량이 높은 곳과 급경사도로 등 18곳으로 총 연장 1590m다.

공사 중이거나 앞으로 도로 열선을 추가 설치할 곳은 4곳으로 총 연장 360m이며, 구는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는 도로 열선 설치로 염화칼슘 사용을 줄여 도로시설물의 부식을 방지하고, 겨울철 통행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 등 강설 및 결빙 등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도로 열선은 눈이 쌓이기 전에 눈을 녹여 겨울철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파와 폭설에 철저하게 대비하며 안전한 중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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