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사랑장학회, 기금 200억 조성 순항

작년 725건 7억여원 모금··· 누적 125억 달성
올해 3억770만원 지급 추진··· 역대 최대 규모

최진우

cjw@siminilbo.co.kr | 2022-01-11 14:45:41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에서 출연한 (재)홍성사랑장학회가 2025년까지 장학금 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범군민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2021년 총 725건에 7억932만6950원을 추가로 모금하며 장학기금 125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 군청과 충남도홍성교육지원청, 농협홍성군지부 직원의 정기기탁외 읍ㆍ면 및 지역내 기관단체, 출향인, 기업체, 장학수혜자 등 다수의 참여로 200억원 조성이 순항 중이라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회 각계각층의 개인ㆍ단체로부터 십시일반 장학금이 모금돼 기탁자가 수혜자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고, 안정적인 자산증대를 통해 향후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금마면 기관단체의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각 읍ㆍ면에 선한 영향력이 전달돼 릴레이 기탁 이어진 결과 1억2690만원을 모금했고, 홍성사랑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됐던 프로골퍼 송가은 선수가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 하는 등 전국을 선도하는 장학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김석환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과 미래 발전 초석인 우리 자녀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는 장학기금 증대에 맞춰 역대 최대규모인 3억77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것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혀 양질의 장학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한편 (재)홍성사랑장학회는 2005년 설립돼 현재까지 총 2686명에 약 29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급변하는 입시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올해 2회 개인 입시상담회를 개최해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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