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진”당부
‘결핵 예방의 날’ 앞두고 20일 유스퀘어서 민‧관 합동 캠페인
검진차량 이용해 흉부X선 촬영…기침예절 등 예방수칙 홍보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3-19 14:37:36
캠페인은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이라는 주제로, 결핵에 대한 인식 개선과 결핵예방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결핵·잠복결핵 감염 바로알기 OX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 홍보패널 전시, 올바른 기침 예절 교육, 결핵예방수칙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특히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한 흉부 엑스(X)선 촬영과 가래(객담) 검사 등 현장에서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또 5개 보건소의 금연, 건강증진사업 등과 연계해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주 이상 기침 때 결핵 검진’, ‘기침예절 지키기’, ‘꾸준한 운동’, ‘균형 있는 식사’, ‘규칙적인 환기’가 중요하다.
특히 결핵에 새롭게 걸린 환자발생률은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며 65세 이상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함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해마다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송혜자 공공보건의료과장은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OECD 국가 중 2위, 사망률은 국내 법정감염병 중 1위”라며 “결핵은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뚜렷한 원인없이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결핵증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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