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31일까지 다중밀집지역 안전관리
비상근무 순찰반등 운영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12-21 16:28:16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등 다중운집 예상 지역에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구는 ▲비상근무 순찰반 운영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강화 ▲안전 위해요소 사전정비 및 계도·단속 ▲유관기관 협업을 중심으로 안전한 연말연시를 준비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먼저, 비상근무 순찰반은 구청과 동주민센터 공무원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근무는 22~25일 성탄절 주말, 29~31일 연말연시 주말, 이외 평일로 나눠 공무원 총 450여명이 투입된다.
주말에는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평일은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다중밀집이 예상되는 ▲세계음식문화거리, 퀴논길 등 이태원역 일대(용산구청) ▲해방촌(용산2가동) ▲용리단길(한강로동) ▲한남동 카페거리(이태원1동, 한남동)를 순찰하며 안전 위해요소 유무, 인파 밀집 여부 등을 살핀다.
조치 필요 시 근무자 간 핫라인을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필요시 담당부서에 협조사항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CCTV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구 통합관제센터 요원이 지능형 인파관리 CCTV를 포함한 지역내 CCTV에 대해 집중관제를 실시한다.
재난안전상황실과 당직실에서도 CCTV 관제를 병행한다.
또한 구는 안전 위해요소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소관부서별로 세계음식문화거리 등 이태원역 일대 ▲적치 쓰레기 ▲불법 노점상·노상 적치물·옥외광고물 ▲불법 주정차 ▲옥외 영업 등에 대해 사전정비를 실시하고 추진 기간 중 집중 계도·단속에 나선다. 응급 상황에 대비할 보건소 의료지원반도 운영한다.
아울러 구는 앞선 지난 12·19일 2차례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등 유관기관 실무 회의를 열고 기관별 역할을 정립했다.
유사 시 ▲인파 분산·통제 ▲긴급구조 ▲이태원역 등 안전관리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도록 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어느덧 2023년 마무리를 앞두고 반가운 얼굴을 만나는 모임이 잦은 기간이 찾아왔다”며 “구민분들과 용산을 찾아주시는 분들께서 안전한 가운데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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