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회복 나눔 축제 ‘다시, 날다’ 개최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4-11-12 14:37:58
이 날 예방치유원과 한국 단도박모임(G.A.) 및 한국 단도박 가족모임(Gam-Anon) 등에 소속된 회복 당사자와 가족 120여 명이 참여하여 회복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
행사는 △정신건강 부스체험 △회복 토크콘서트 △회복 셀레브레이션 △회복 당사자 가족들로 구성된 해밀하모니 합창단의 공연 등으로 구성되었고, 특히 회복 셀레브레이션(단도박 연차별 격려식)에서는 단도박 38년차부터 1개월 미만의 회복 당사자까지의 경험과 다짐을 밝히며 희망의 메시지를 나눴다.
예방치유원 신미경 원장은 “도박중독은 혼자서 치유하기 매우 어렵고 힘든 질병이기에 전문가의 도움과 가족 및 회복 동료와 함께 소통하며 연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향후에도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사자 및 가족을 위해 예방치유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치유 상담을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전국 14곳에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박문제자 본인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전화 1336(국번없음, 무료),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친구 추가)으로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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