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마을마다 노인 건강돌봄 소모임

올 상반기 8개洞 운영
근력운동등 맞춤형 프로 제공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4-16 14:38:07

▲ 2024년 건강돌봄 소모임에서 어르신들이 건강증진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구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최근 노인의 허약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돌봄 소모임’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건강돌봄 소모임은 노인들이 접근성과 참여 편의성 등을 고려해 16개 전 동 주민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운영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6월까지 8개 동 주민센터(▲구로1동 ▲구로2동 ▲구로3동 ▲구로5동 ▲고척2동 ▲개봉2동 ▲오류2동 ▲수궁동)에서 매주 1회, 총 8회로 진행된다.

소모임에서는 동별로 선정된 고위험 허약 노인 10~15명을 대상으로 악력, 평형성 등 체력 측정 및 혈압·혈당 측정과 함께 ▲만성질환 관리 교육 ▲근력 강화 운동 ▲고단백·저염식 영양 실습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체험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동 방문간호사를 중심으로 운동사, 영양사, 주민건강리더 등 내·외부의 다양한 전문 인력이 함께 참여해 노인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소모임을 수료한 노인들에게는 지역 보건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 리더로 활동할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건강돌봄 소모임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청장은 “고위험 허약 어르신은 신체 기능이 점차 약화되는 초기 단계로 허약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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