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오는 30일 동물분류학 교실 개강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2-07-12 15:21:06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분류학의 개념과 다양한 동물의 식별 및 분류 방법을 강의하는 '동물분류학 교실'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과학의 눈으로 자연을 탐구하다'란 주제로 기획된 이 교실은 오는 30일부터 12월3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3교육실에서 열린다.

총 10회 과정으로 강의 시간은 오후 3∼5시다.

동물계통분류학, 수산학, 양서·파충류 분류생태학, 조류생태학, 동물분류 및 생태학 박사들로 이뤄진 강사진이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무척추동물은 해면동물, 자포동물, 연체동물, 환형동물, 절지동물, 극피동물로, 척추동물은 어류, 양서류·파충류, 조류, 포유류로 나눠 강의한다.


특히 수강자들은 박물관 내 여러 동물 표본들을 관찰하며 이론 수업의 깊이를 더한다.

수강료는 10만원이며, 참여 희망자는 이달 14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20명까지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남숙 관장은 "이번 분류학 교실을 통해 동물의 다양성과 진화 과정을 배우고 생명의 신비함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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