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권, 김기현 35.8%로 오차범위 밖 선두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3-03-06 14:39:16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100% 당원 투표로 진행될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이틀 앞두고 김기현 당 대표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가상 결선 투표에서도 15.2%p 격차로 2위 후보를 따돌린 결과가 6일 공개됐다.
뉴스1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378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국민의힘 지지층 ±5.04%p)한 결과 김기현 35.8%, 안철수 25.5%, 황교안 9.6%, 천하람 8.1%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없음·무응답' 19.8%)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원 100%로 치러진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는 후보가 없는 경우 1위와 2위 후보만 남기고 결선투표를 한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2.1%)에서 김 후보가 강세를 보였으며 안 후보는 서울(32.2%)에서 우세를 보였다.
1~2위를 달리고 있는 김 후보와 안 후보 간 결선투표 가상대결에서는 김 후보가 52.6%로 안 후보(37.4%)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무선(가상번호) 10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8%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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