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8일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내년도 사업 주민 투표
내달 6일까지 17개洞 순회… 마을 의제 선정키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8-26 17:32:0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28일부터 ‘2024년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각 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주민이 직접 제안·발굴한 마을 의제 중 내년도에 실행할 사업을 주민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공론의 장으로, 총회에는 거주 중인 주민을 비롯해 해당 동에 소재한 사업장, 단체 등 지역내에서 생활하고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총회는 금호2·3가동을 시작으로 오는 9월6일까지 17개 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건강·문화·교육·생활환경·기후 대응 등 10개 주제에서 총 104개의 마을 의제에 대한 투표가 진행된다.
주요 의제로 취약계층에 제철 음식을 나누는 ‘행복한 나눔찬’, 기후 온난화 시기에 맞춘 환경을 살리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함께 놀자! 지구야~’, 마을 명소인 장미공원과 매봉산, 송정동 뚝방길 등에서 주민화합과 문화·여가를 함께 즐기는 ‘대현산 장미원 음악회’, ‘송정 벚꽃 축제’ 등이 제안됐다.
총회 당일에는 마을 의제 선정을 위한 공론의 장이 펼쳐지는 한편, 자치회관 동아리 공연, 플리마켓 등 주민은 물론 근처 직장인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정원오 구청장은 “일상의 불편 해결부터 기후 대응까지 주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노력한 결과가 살기 좋은 성동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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