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노인 1인당 年 목욕·이미용비 지원액 9만6000원→14만4000원

이인주

lij@siminilbo.co.kr | 2022-01-26 17:06:41

[완도=이인주 기자] 전남 완도군이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목욕 및 이ㆍ미용비를 올해부터 확대해 지원한다.


노인 목욕 및 이ㆍ미용 지원액은 2021년까지 연간 9만6000원이었으며 올해부터 14만4000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2021년 11월 지역내 목욕탕 이용 요금이 600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노인 목욕 및 이ㆍ미용권을 업소별 특성에 따라 구분해 공중 목욕장은 1매당 1000원, 일반 목욕탕은 6000원, 이ㆍ미용은 6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은 각 읍ㆍ면 직원이 경로당 또는 마을회관을 방문해 배부하거나 읍ㆍ면 맞춤형 복지팀에서 수령 가능하다.

수령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본인이 수령하기 힘들어 가족 대리 수령시에는 위임장을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 목욕 및 이ㆍ미용비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품위유지를 통한 자존감 향상은 물론 침체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 복지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의 행복 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목욕 및 이ㆍ미용 업소 이용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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