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53개 마을서 '100원 마을택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1-11 14:40:21
송정ㆍ발산 등 8곳서 확대 운영
정류장-마을회관 거리 완화도
[강진=정찬남 기자] 강진 교통 취약계층들의 든든한 발이 되고 있는 ‘100원 마을택시’가 이달부터 확대 운영되고, 정류장과 마을회관 거리 기준도 완화된다.
전남 강진군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군내버스 정류장에서 마을회관 간 500m 이상 거리에 있는 45개 마을내 교통 약자를 대상으로 100원 마을택시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용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약자,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이다.
이달부터는 100원 마을 택시 확대 운영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정류장에서 마을회관 간의 기존 500m 이상의 기준을 400m로 완화했다.
특히 강진읍 송정, 발산, 군동 명암, 안풍, 칠량 운산, 대구 백사, 성전 명동, 작천 야동 8개의 마을이 추가 포함되면서, 약 180여명의 군민들이 추가 혜택을 받게 됐다.
강진원 군수는 “100원 마을택시 시행이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더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운행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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