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65세 이상 노인 年 1회 무료 결핵검진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2-12-15 16:33:25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가 오는 2030년까지 결핵퇴치, 결핵 Zero 목표를 위해 만 65세 이상 노인 대상으로 구미보건소에서 매년 1회씩 무료 결핵검진과 재가노인 복지시설에는 '찾아가는 취약계층 이동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OECD 가입국 중 1위로 만 65세 이상 발생 비율은 점점 증가 추세에 있으며, 시도 2022년 결핵 신규환자 (116명) 중 만 65세 이상이 45.6%(53명)에 이르고 있다.
노인 결핵검진은 결핵 발생ㆍ사망률이 높고 유행 파급력이 큰 만큼 검진을 통한 진단부터 완치까지 체계적 관리로 조기 발견 및 타인으로 전파되는 것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권준경 구미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고령층 결핵 검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결핵 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기침, 미열, 식은땀 등 결핵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매년 정기적으로 결핵 검진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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