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3~11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2-26 14:40:41

▲ 지난해 주민 대상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 진행 모습. (사진=구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구로구(구청장권한대행 엄의식)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주민 대상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성폭력, 가정폭력, 성희롱, 성매매, 디지털 성범죄, 교제 폭력 등 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자 구가 구민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교육이다.

구로구민 10명 이상이 모이는 자리나 단체(기관)라면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구는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과 장애인복지시설 위주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 교육 내용은 ▲4대 폭력(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범죄, 교제 폭력 대처방안과 예방 교육 ▲여성 폭력 방지 교육 등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10인 이상~100인 미만의 단체(기관)는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가족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경로당 등 어르신 시설에서 다툼이나 폭력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의 경우 신체적ㆍ정신적으로 취약한 만큼 폭력에 대한 경각심, 대응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예방교육이 더욱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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