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생활문화 아트벙커 활성화 지원단체’ 공모
아트벙커 20여 곳에 매니지먼트‧컨설팅‧역량 강화 지원
문화기획‧교육 분야 경험있는 비영리단체 등 대상…17일 접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1-04 14:40:26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생활문화 아트벙커 조성과 운영을 지원할 ‘생활문화 아트벙커 활성화 지원 단체’를 공모한다.
생활문화 아트벙커는 유휴·공공·민간시설을 거점으로, 강습·공연·전시·연습·발표 등 주민 주도의 생활문화 활동을 하는 공간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2023년도 생활문화 아트벙커 운영자에 대한 컨설팅‧교육‧관리 등 아트벙커 운영 전반에 걸친 지원을 통해 아트벙커 역량 강화와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생활문화 아트벙커 활성화 지원 단체’는 시민 스스로 아트벙커를 기반으로 일상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적 삶과 지역공공체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아트벙커 조성과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아트벙커 조성 컨설팅’,‘아트벙커 운영관리 및 홍보 지원’,‘아트벙커 역량 강화’,‘아트벙커 성과관리’ 등이다.
광주시는 아트벙커 20여 곳을 선정하기 전에 아트벙커 지원단체를 먼저 선정하고, 예비 아트벙커 운영자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아트벙커 운영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해 오는 17일 시청 5층 문화도시정책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정종임 시 문화체육실 문화정책관은 “시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 활동이 향유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창작과 참여로 확장되고, 지역 사회와 지속적으로 네크워킹 할 수 있도록 아트벙커 조성과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5개 자치구에 자치구별 인구수와 행정동 수를 고려해 각각 3~5개의 아트벙커사업 예산을 배정하고, 2~3월께 자치구별 아트벙커 공모를 실시해 4월 이전에 생활문화 아트벙커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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