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동 자작나무 숲정원’ 조성
힐링·여가 공간 제공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2-10 14:40:37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마장축산물시장 북문공영주차장 부지에 ‘마장동 자작나무 숲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정원은 마장동 먹자골목 이전 및 정비와 함께 추진된 사업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심 속 힐링과 여가 공간의 필요성을 반영했다.
앞서 마장동 먹자골목은 35년간 무허가로 운영되다 2022년 화재를 계기로 정비가 시작됐다. 업주들과의 협의 끝에 먹자골목 업소들은 올해 5월 ‘마장청계점’으로 이전을 마쳤으며, 부지 내 무허가 시설물이 철거돼 정비가 완료됐다. 이후 북문공영주차장이 이전돼 주차면 수가 32면에서 63면으로 확대됐다.
정원오 구청장은 “삭막했던 도심 공간이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정원’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의 일상에 여유와 휴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정원을 즐기며, 쉼, 여가, 건강증진 등 정원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일상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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