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생 "4년 새 자녀 영어능력 평가시험 응시경험 2배 늘어"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6-03-25 14:41:53

    ▲ (사진=윤선생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자녀가 레벨테스트, 공인인증시험 등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에 응시한 경험이 있는 학부모 비율이 4년 만에 약 2배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12~17일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7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부모 10명 중 8명가량(78.6%)이 ‘자녀가 영어능력 평가시험에 응시한 적 있다’고 답했다. 

 

지난 2022년 설문조사 결과(38.3%)와 비교하면 약 2배(40.3%p) 증가한 수치다.

윤선생에 따르면 응시 경험 증가와 함께 영어 시험을 정기적으로 보는 비율도 늘었다. 응시 경험이 있는 자녀가 ‘시험을 정기적으로 치르고 있다’고 응답한 학부모는 2022년 62.9%에서 2026년 76.8%로 13.9%p 증가했다.

정기적으로 치르는 경우 주기는 ‘5~6개월 간격(31.6%)’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1~2개월 간격(24.6%)’, ‘3~4개월 간격(20.6%)’ 순으로 나타나 76.8%가 연 2회 이상 영어능력 평가시험에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1년 간격’으로 치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16.5%였으며, ‘1~2년 간격’은 6.7%를 차지했다.

응시한 영어 시험의 종류(복수응답) 1위는 ‘영어학원 등 사교육 업체의 레벨테스트(75.8%)’였다. 다음으로 ‘전과목 학습지의 진단테스트(31.6%)’, ‘교육기업이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평가시험(20.0%)’, ‘온라인에서 무료 제공되는 셀프 진단테스트(15.9%)’, ‘토셀(TOSEL)·토플(TOEFL) 등 공인인증시험(9.4%)’ 순이었다.

자녀가 영어 시험에 응시하는 가장 큰 이유를 묻자 과반수(50.4%)의 학부모가 ‘현재의 영어 실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2위는 ‘향후의 영어 학습 계획을 세우기 위해(30.5%)’가 차지했고, 3위는 ‘현재 하고 있는 사교육의 효과를 점검하기 위해(16.1%)’였다. ‘주변의 추천 또는 권유를 받아서(3.0%)’라고 응답한 학부모도 있었다.


이들은 자녀의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신뢰할 만한 기관(기업)에서 실시하는지(43.1%)’를 꼽았다는 게 윤선생의 설명이다. 

 

이어 ‘상세한 결과 리포트가 제공되는지(22.1%)’, ‘정기적으로 실시되는지(15.7%)’, ‘전국 단위로 시행되는지(10.5%)’, ‘시험 결과에 대한 자세한 상담이 이루어지는지(8.6%)’ 순이었다.

자녀가 각종 영어 시험에 응시한 경험이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험이 자녀의 영어 학습 전반에 도움이 되었는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97.9%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영역별로 자녀의 영어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다(69.8%)’는 학부모가 가장 많았다. 

 

‘또래 집단에서 아이의 상대적 위치 파악(66.7%)’, ‘현재 진행 중인 사교육의 지속(중단) 및 추가 진행 결정(36.6%)’, ‘아이의 영어 자신감 상승 및 동기 부여(19.3%)’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응시 경험 유무와 무관하게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자녀의 영어교육을 위해 영어능력 평가시험이 필요한가’ 묻자, 93.4%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한 이유(복수응답) 1위는 ‘자녀에게 알맞은 학습 방법, 콘텐츠를 선택하기 위해(72.6%)’가 차지했다.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이들은 6.6%에 그쳤으며, 그 이유(복수응답) 1위는 ‘아이에게 불필요한 압박과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아서(74.5%)’였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