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총 5개 분야 설 대책 시행

성수품 제조·판매업소 점검… 취약계층 급식 지원…
28·29일 보건소 비상진료반 운영
고독사 위험 3102가구 안부 확인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1-23 15:21:28

▲ 구로구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구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고 있다. (사진=구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구로구(구청장권한대행 엄의식)가 설 연휴를 맞아 구민의 안전과 복지 강화를 위한 ‘2025년 설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24일부터 2월3일까지 운영되며, 구민의 안전 확보와 민생 안정을 위한 5대 분야에서 19개 세부 과제가 추진된다.

연휴 기간(24~31일) 동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와 ‘제설대책안전본부’(24일~2월3일)를 가동한다.

보건소 진료안내반은 27일~2월2일 24시간 응급진료를 안내하고, 28~29일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에는 구로구보건소가 운영하는 비상진료반에서 연휴 기간 중 운영되는 병원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강화된다. 구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설 연휴 전 성수 식품 제조ㆍ판매업소 합동점검, 축산물 취급 업소 위생점검, 농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이행 실태 점검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구는 취약계층을 위한 급식 지원과 함께, 고독사 위험 가구 등 ‘집중 안부 확인 기간’에 3102가구의 안부를 확인한다. 이어 16개 동 자원봉사협력단과 자원봉사캠프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설 연휴 기간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배추, 무, 사과, 돼지고기, 계란 등 농ㆍ축ㆍ수산물 16개 품목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정하고 가격변동 추이 파악, 가격 인상업소 인하 지도 등에 나선다. 또 판매가격 표시, 단위가격 표시,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 등 각 품목에 대한 가격표시제 이행 점검을 통해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추진한다.

또한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귀성ㆍ귀경길의 교통 편의를 돕고, 주요 역 주변에서 사업용 차량 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한다. 연휴 기간 중 청소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거리와 다중이용시설 근처의 청소 인력을 집중 배치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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