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배·포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정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11-24 14:41:29

▲ 사진=영암군청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의 배와 포도가 대한민국 대표 과일에 선정됐다.


영암군의 김영기 효담배 대표와 최병순 꿈꾸는 농장대표가 최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배 부문과, 포도 부문 과종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으로 올해 14회를 맞은 이 대회는 과수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과일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과일산업 대전’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엄선된 우수 과일이 출품돼 과원ㆍ외관심사를 거쳤다.

배와 포도 부문 최우수상으로 영암군은 2020년 이후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전국 최고 과일 생산지의 명성을 높였다.


김영기 대표는 28년 농사 경력을 바탕으로 배 ‘그린시스’ 품종을 출품해 당도와 품질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0년 경력의 최병순 대표는 포도 ‘샤인머스켓’을 내놓아 특유의 풍미와 색택을 자랑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두 대표는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과 천연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농법을 실시했고, 이런 노력은 당도와 색택 등에서 경쟁력을 높여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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