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모든 지역서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20일부터 확대 시행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0-17 16:08:02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분리배출 문화를 개선하고자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에코 투모로우'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와 주민주도 '자원순환동아리'가 함께 하는 이번 사업은 깨끗한 재활용 투명페트병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줌으로써 페트병 회수율 상승과 함께 분리 배출 요일제 정착을 위해 기획됐다.

앞서 지난해 3개 동을 대상으로 운영된 바 있고, 큰 호응을 얻어 올해 전 동으로 확대한다.

교환은 오는 20일부터 11월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은천동 자치회관, 행운동 까치어린이공원, 난곡동 난곡어울림센터 등 18개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투명페트병 2리터 10개를 가지고 가면 종량제봉투 10리터 1장으로 교환받을 수 있고, 하루 최대 5번 교환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활용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자원순환도시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투명 페트병 바코드를 찍은 뒤 수거함에 넣으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포인트가 적립되는 ‘투명페트병 스마트수거함’을 21개 전 동에 설치 운영하는 등 자원순환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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