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으뜸유치원, 진주시복지재단에 성금 170만여 원 기탁
고사리 손으로 모은 정성, 어려운 이웃돕기 나눔실천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4-12-31 22:14:09
진주 으뜸유치원(원장 하영숙)은 지난 27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70만여 원을 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이성갑)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유아들에게 기부 경험을 제공하고 나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학부모, 교직원, 원아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쓰여질 예정이다.
하영숙 원장은 “우리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유치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보내준 성금은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나눔의 가치를 담고 있다”며 “원아들과 교사·학부모에게 감사드리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복지재단은 지역의 어린이들이 건전한 나눔 습관을 형성해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를 통하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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