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공공비축미 22만6332포 매입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1-08 14:43:24
작년比 매입물량 19.2% 늘어
지역 농협등서 25일까지 완료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7일부터 본격적인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나섰다.
매입 물량은 건조벼 20만5302포대(40kg), 산물벼 2만1030포대(40kg)로 총 22만6332포대(40kg)로 지난 2021년 대비 19.2% 늘었다.
7일 성전면 신풍 47호 창고에서 건조벼 첫 매입을 시작으로 지역내 11개 농협 및 개인 창고에서 오는 25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품질 검사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진사무소에서 5명의 검사원이 읍ㆍ면별로 배정돼 매입 검사를 실시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한 강진원 군수는 “일손 부족, 가을철 태풍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확의 결실을 맺은 농업인들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매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에서는 더 큰 관심을 갖고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강진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새청무, 새일미 2종이다.
새청무와 새일미가 아닌 다른 품종을 출하하거나 기타 품종 혼입비율이 20% 이상일 경우 2023년부터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 농가에서 제외되므로 출하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매입 대금은 수매 직후 포대 당 중간정산금 3만 원을 지급하고,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매입 가격을 확정해 12월31일까지 최종 지급한다.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는 수확기 시장격리곡 15만8350포대(40kg)를 추가로 매입할 예정으로 연말까지 매입 마무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23년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은 새청무, 강대찬으로 혼란이 없도록 올해 매입품종과 구분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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