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세곡동 일대 ‘탄천 파크골프장’ 완공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6-20 17:49:57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세곡동 1-3 등 일대에 탄천 파크골프장 조성 공사를 마치고 오는 26일 오전 10시 파크골프장 B코스 옆 탄천대교 하부에서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파크골프(ParkGolf)는 파크(Park)와 골프(Golf)의 합성어로 공원에서 즐기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로, 이번에 조성되는 골프장은 규모 2만4552㎡의 27홀로 현재 서울시 내 11곳의 파크골프장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탄천 파크골프장은 각 9개의 홀을 가진 3개(A~C) 코스로 구성되며, 9홀 기준 ▲Par5(100∼150m) 1개 ▲Par4(60∼100m) 4개 ▲Par3(40∼60m) 4개로 이뤄진다.
▲A코스는 세곡동 1-3, 2-5번지(대곡교 인근) 일대 7309.5㎡ ▲B코스는 세곡동 507번지(대곡교 탄천 우안) 일대 8034.8㎡ ▲C코스는 세곡동 13-4번지 일대(강남힐링텃밭 인근) 9207.3㎡ 규모다. 각 코스는 연결돼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 동선을 고려해 홀을 구성했다.
이렇듯 다양한 코스를 구성돼, 한 코스에서 경기를 끝내고 다른 코스로 이동해 경기할 수 있어 훨씬 다이나믹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강남구 파크골프협회를 비롯해 장애인파크골프협회,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준공을 기념해 시타 행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준공식 이후 7~8월 시범운영을 거쳐 9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강남구도시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며, 정식 운영 및 예약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통합예약사이트에 공지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생활체육과를 신설하고 파크골프장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많은 분들이 뜻을 모아주신 덕분에 강남구 최초의 파크골프장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파크골프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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