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명일동 미관광장(명일동47-11 일대)’을 청소년들에게 꿈과 낭만을 선사할 ‘청소년 안심존’으로 변신시킨다.

명일동 미관광장은 고덕역 배후지로 120여개의 학원과 반경 1km 내에 25개의 초중고가 밀집된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이수희 구청장의 교육 관련 공약에서 시작한 것으로, 구는 청소년 밀집 공간의 우범화를 막고, 휴식과 창의적 발상의 근거지로 개선하고자 올해 초 서울시 도시경관사업에 응모, 10억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안전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의 걱정을 덜고, 청소년들에게 친교와 만남의 명소로 각광 받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등하원 차량으로 혼잡한 이면도로에 안전지대 및 구역을 설정하고, 어둡고 후미진 지역을 밝고 깨끗한 휴식 공간으로 바꾸고, 문화공연, 모임과 토론, 상담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청소년들의 모임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인근 명일동 평생학습관과 주변 학교와 연계하여 청소년 심리와 진학상담, 입시설명회 등을 열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강동구의 좋은 교육환경을 체험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상반기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 말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한편 도시경관사업은 서울시가 지역의 역사, 문화 등 고유자원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대표적 브랜드로 창조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으로 도시 경관을 개선, 재창조하는 사업으로 강동구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사업 선정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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