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중장년 1인가구에 '안심 방역 박스'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2-01-03 17:27:36

▲ 구 관계자가 지역내 1인 가구에 안심 방역 박스를 비대면으로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지역내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성동형 안심 방역 박스'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마스크, 손 비누와 같은 방역 및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돼 있는 성동형 안심 방역 박스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라 감염병으로부터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외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한파로 인해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즉석으로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는 밀키트와 같은 식료품도 넉넉히 구성했다.

이에 따라 구는 홀몸노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우선적인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1000가구를 선정해 일상회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와 동봉된 방역 박스를 택배 등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안심 방역 박스를 전달 받은 왕십리제2동의 한 노인은 "하루종일 혼자 집에서 지내다보니 외롭고 쓸쓸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며 "훈훈한 연말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앞으로도 구민들이 요구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정서비스를 적극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방역물품 지원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지원서비스로 주민들의 어려움을 살뜰히 챙겨 불편함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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