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성연면 농업경영인회, 제설단 발대
주민들 힘 모아 신속 제설체계 구축
민·관 협업활동
최진우
cjw@siminilbo.co.kr | 2021-12-21 17:34:40
[서산=최진우 기자] 폭설, 결빙 등으로 위험이 큰 겨울철 충남 서산시 마을 제설에 주민들이 솔선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서산시 성연면이 20일 성연면 왕정리 691일원 다목적행사장에서 농업경영인회 제설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창우 농업경영인회 회장, 김선호 감사 등을 비롯해 회원 10여명이 함께 했다.
발대식은 신속한 제설을 위한 면과 농업경영인회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원들은 책임 구역을 분담하고 작업 요령 등 안전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겨울철 구역별 책임 구역의 우선순위가 높은 도로 순으로 14대의 트랙터와 모래살포기 2대를 이용해 제설에 나서게 된다.
이창우 농업경영인회 회장은 “폭설시 주요 도로 제설에 농업경영인회가 신속하게 나서겠다”며 “지역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성연면은 2020년 대비 포클레인 1대, 임차 트랙터 5대, 모래살포기 1대를 확충했고, 마을 제설반도 구성하는 등 겨울철 제설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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