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9일 ‘재건축 조합 청산 간담회’
조합장·전문가 머리맞대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1-18 14:46:43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재건축 미청산 조합에 대한 효율적 관리방안을 모색하고 건강한 재건축 문화 조성을 위한 ‘재건축 조합 청산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구가 지난 10월3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국 최초 ‘서초형 미청산 재건축조합 관리방안’ 추진의 일환으로, 청산 단계 조합장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해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고 실효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 대상은 지역내 재건축 정비사업 미청산 재건축 조합 총 13곳 조합장, 청산전문가지원단, 구 관계자 등 20여명이다.
간담회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관련 법령 및 제도에 대해 조합장들의 의견을 듣고, ‘청산 맞춤형 전문가 지원단’의 분야별 전문가가 조합장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과 조합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조언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재건축 정비사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국 재건축 사업의 청사진을 우리 서초구에서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산 맞춤형 전문가 지원단’은 청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세무회계 ▲법무 ▲건설 ▲건축 ▲도시계획 등 관련 분야 전문가 8~10명으로 구성돼 청산단계에서 발생하는 분쟁에 대해 법률적 조언과 해결방안을 제시해 신속한 조합청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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