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역사박물관 자원봉사자들 전문성 강화 교육
이태원 부군당등 탐방
변은선
bes@siminilbo.co.kr | 2024-06-13 14:55:49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품격 높은 안내와 전시 해설을 제공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대상 전문교육을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용산의 부군당 탐방(김홍렬 박사) ▲한양 천도와 용산 이야기(신병주 교수) ▲한반도와 일본군 유적 등록문화유산(신주백 교수) ▲만초천의 변화와 용산 형성(김영환 건축사) 순으로 진행한다.
1회차 교육은 지난 5월27일 했으며, 상설 전시 ‘용산의 다채로운 종교문화’와 연계해 지역내 이태원 부군당, 둔지미 부군당, 동빙고 부군당 등을 실제로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7일로 예정된 2회차 교육은 상설 전시 ‘한양의 길목 용산, 조선을 움직인 경강상인’과 관련 있다.
수도 한양과 용산 지역의 발달, 정조의 배다리에 활용된 경상선 등에 대해 알아본다.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가 강연한다.
3~4회차 교육은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3회차 교육에서는 일제강점기 용산철도병원 본관(현 용산역사박물관)이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된 이유와 보존 가치를 들여다본다. 4회차 교육은 상설 전시 ‘용산으로 모이다, 용산으로 이어지다’와 연계해 만초천을 따라 형성되고 변화되는 용산에 대해 알아본다.
박희영 구청장은 “용산역사박물관을 찾는 분이 끊이지 않으려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람 편의 방안을 고민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 전문 박물관으로서 구민들이 다채로운 역사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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