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가정·성폭력 피해가정 지원 지역활동가 양성

최진우

cjw@siminilbo.co.kr | 2021-12-26 15:46:55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은 홍성통합상담지원센터에서 가정·성폭력 피해자와 그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모니터링을 제공하며 피해자가 자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역활동가 양성 집중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가정·성폭력 피해가정 지원 지역활동가 양성 사업은 센터에서 양성한 지역활동가(멘토) 10명과 가정·성폭력 피해가정(멘티) 20명을 1대1로 매칭해 찾아가는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통해 피해자의 자립과 회복을 지원하는 것으로, 피해자에게 적절한 지원과 보호 조치를 제공하여 폭력 예방률을 효과적으로 높이고자 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에는 40여년 동안 지속돼온 가정폭력으로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한 피해 가정에 지속적인 방문 상담과 가해행위 방지 및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여 피해 가정에 가해행위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센터 관계자는 "손길이 닿지 않은 곳에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많은 피해자가 있다"라며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내년에는 더 많은 피해자를 지원해 건강한 사회 구성인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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