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지자체, 유보통합 첫걸음
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한 추진협력단-실무단 회의 개최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3-12-22 18:07:52
유보통합은 유아교육.보육 통합을 줄인 말로 영유아의 질 높은 교육을 보장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보건복지부의 영유아 보육 업무가 2025년부터 교육부와 도교육청으로 이관하는 정책을 뜻한다.
경남교육청과 경남도는 지난 18일 유보통합 추진협력단 협의회를 연 데 이어 22일 교육연수원에서 유보통합 실무단 협의회를 열었다.
유보통합 추진협력단은 경남도의 보육 업무를 경남교육청으로 예산과 정원 이관 방안 마련 등을 위해 경남교육청 박성수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업무 담당자로 구성했다.
또 도청, 시군의 보육 업무 담당자와 경남교육청 소속의 교직원을 주축으로 한 실무단에서는 보육 업무 분석과 시군별 보육 사업 현황 공유 등으로 유보통합을 위한 행정 체계 기반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추진협력단과 실무단 협의회를 정례화하여 본격적인 통합 협의를 진행한다.
경남교육청은 내년 8월까지 어린이집 업무와 예산 분석, 정원 등 이관 범위를 협의하여 내년 하반기에는 조례와 규칙을 개정하고 유보통합 운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경희 유아특수교육과장은 “경남도청과 경남교육청의 업무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유보통합을 추진해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하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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