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인주대로·매소홀로 일대 ‘도시 바람길 숲’ 2곳 조성··· 6월 준공 예정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5-30 17:20:52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숭의역 인근 인주대로와 문학경기장 인근 매소홀로에 총 1.2km 규모의 ‘도시 바람길 숲’ 2곳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도시열섬현상 및 대기오염을 완화하고, 도심 내 녹지 공간을 확충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착공,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대상지는 보도 내 가로수 사이 유휴부지로, 구는 주민들의 의견 및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키가 큰 교목보다는 보행자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키가 작은 아교목 및 관목 위주로 식재했다.

또한, 벤치를 설치해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붉은색이 아름다운 홍가시나무와 동글동글 매력 있는 삼색 버드나무를 주요 수종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관목과 초화를 하부에 함께 심어 정원형 복층림 형태로 조성함으로써 경관 효과를 높였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기후 대응 도시 숲 1곳과 도시 바람길 숲 2곳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도 도시 바람길 숲 2곳을 추가 조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인 도시 숲 확대와 유지관리에 힘써 주민들의 녹색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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