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울시 산림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사유지내 위험 수목 관리·컨설팅 통합 지원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6-23 14:47:46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최근 단독주택 등 사유지 내 위험 수목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 산림조합과 ‘사유지 내 위험 수목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위험 수목’이란 쓰러지거나 부러질 우려가 있어 신속한 정비가 필요한 나무를 뜻한다. 그동안 구는 지속적인 관리와 공사를 통해 공공부지의 위험 수목을 정비해 왔으나, 사유지 내 수목의 경우 소유자 부담 원칙에 따라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와 서울시 산림조합은 사유지 내 위험 수목 관리와 컨설팅 등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구는 주민 홍보와 정보 제공을 담당하며 산림조합은 현장 조사와 위험 수목 조치·관리 등을 수행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리가 어려웠던 사유지 내 위험 수목을 검증된 전문기관과 연계해 손쉽게 정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