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취약 아동가정에 ‘클린홈 방역’
총 98가구 선정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2-08-17 16:00:58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클린 홈 방역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계속된 폭염과 폭우로 취약계층 가구의 주거환경이 점점 더 열악해지고 있다.
이에 구는 해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들이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 가구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방역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하, 옥탑방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와 사례회의를 통해 주거 위생이 열악한 가구 등 총 98가구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방역 전문 업체와 함께 진행하며, 전문가가 직접 대상 아동 가정에 방문해 오는 9월까지 2차례의 방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청결유지 방법 안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비법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방역서비스 지원이 소극적 방임에 해당하는 불결한 주거환경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아동들의 건강과 정서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우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들을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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