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2일까지 협치의제 온라인 주민 투표

최종 선정 사업 내년 시행키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8-20 16:20:50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22일까지 2025년 성동구 협치의제 선정을 위해 온라인 주민 투표를 실시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올해는 온라인 제안 공모, 공론장 개최 등을 통해 총 43개의 협치의제를 발굴했으며, 숙의 토론과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11건의 의제가 주민투표에 상정됐다.

특히, 숙의 공론장에는 성동구협치회의 위원 뿐만 아니라 열린분과원, 온라인 제안자가 행정부서와 함께 참여해 의제를 융합하고, 내용을 보완 및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 제안의 실현 가능성 및 정책효능감을 높였다.

주민투표에 상정된 의제는 ▲다중인파 위기관리 VR 안전교육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 안심마을 ▲걸으며 쉬며, 문화산책 ▲주민이 돌보고 함께 키우는 행복 성동 ▲시니어를 위한 그림책 활동 ▲찾아가는 실버 IT 평생교육 ▲건강 취약 장애인 맞춤형 반찬지원 ▲공공 수어도서관 운영 ▲청소년 인문학 교실 운영 ▲친환경 현수막 활성화 지원 ▲정리수납을 통한 마음치유 서비스 등 총 11가지이다.


성동구민 누구나(소재 직장인, 학생 등 포함)라면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할 수 있고, 최대 3개의 의제를 선택할 수 있다. 구는 투표 결과에 따른 우선순위를 반영해 성동구협치회의의 사업비 조정과 협치의제 의결 등을 실시한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공감대가 반영된 공공서비스 발굴을 위해서는 민과 관이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주민투표는 발굴한 협치의제에 대한 주민분들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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