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025년 사업체조사 실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2-10 14:48:21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관내 산업현황에 대한 파악과 분석을 통해 미래 경제정책을 설계하는 데 밑바탕이 될 ‘2025년 사업체조사’를 전격 실시한다.
구는 지난 7일부터 관내 사업체의 분포와 고용 구조 등을 취합하기 위해 ‘동작구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는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본 조사는 매년 통계청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한다.
구는 이번 사업체조사 사전 단계로 ▲조사요원 선발 및 교육 ▲상황실 운영 ▲업무량 배정 등 전 과정을 철저히 준비했다.
먼저 지난달 조사요원 43명(총관리자 1명, 조사·지원관리자 6명, 조사원 36명)을 선발했다. 지난 3일에는 통계청 교관을 통해 조사요원을 대상으로 ‘조사지침을 통한 조사 및 조사표 작성요령’에 관한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6일까지 업무량 배정과 조사용품 배분을 마쳤다.
사업체를 방문해 면접 조사하는 ‘현장조사’를 원칙으로 전화·인터넷 배포조사도 병행한다.
이어 오는 3월말까지 조사표 정리·검수·입력 등 자료 처리를 끝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사업체조사는 동작구의 산업현황을 제대로 파악해 ‘유망 먹거리 산업 지원’ 등 미래 경제정책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조사요원들이 우리 구의 실물경제를 직접 기록한다는 책임감으로 조사에 임할 것이라 믿으며, 사업주들도 경영환경 개선에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