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완도 유자 먹고 면역 UP! 올해 2천 톤 수확
해양성 기후와 해풍 맞고 자라 과피 두껍고 품질 우수
김현종 기자
khj@siminilbo.co.kr | 2025-11-24 15:32:10
[완도=김현종 기자]완도군에서 11월 중순부터 유자 수확이 시작됐다.
완도군은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해풍 덕분에 국내 최고 품질의 유자 주산지로 꼽히며, 완도 유자는 과피가 두꺼워 차, 청, 잼, 요리, 화장품 원료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올해 이상 기온과 집중호우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잦았지만 군에서 방풍, 스마트 관수 시설 지원 등 체계적인 재배 관리 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올해 완도 유자는 약 250ha 면적에서 2천 톤이 수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타민C 덩어리’라 불리는 유자에는 비타민C가 일반 감귤류보다 많고, 면역 세포 기능 활성화, 활성 산소 제거, 피로 해소,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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