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버티공영주차장에 승강기 설치

장애인등 교통약자 보호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8-20 16:21:06

▲ 승강기가 설치된 버티공영주차장의 전경. (사진=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최근 버티공영주차장(동호로17길 270)에 13인승 투시형 장애인용 승강기를 개통했다고 20일 밝혔다.


버티공영주차장은 다산동 일대의 주차수요를 소화하며, 옥상에는 '버티옥상정원'이라는 주민 휴게공간을 보유한 복합시설이다.

구는 그동안 계단만 이용할 수 있어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는 이용하기가 힘들다는 의견을 반영해 승강기를 설치했다.

더불어 ▲노후된 외간벽면 도색 ▲차량 출입구 캐노피 보수 ▲외부연결 보도 확장 등 안전한 보행을 위한 공사도 병행했다.

이에 다산동에 거주하는 한 구민은 "매번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기 힘들었지만 승강기 덕분에 편해져서 더 자주 다닐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승강기 설치로 장애인과 어르신, 주민들이 주차장과 옥상정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작은 불편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큰 만족을 주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승강기 설치를 기념해 오는 9월에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미니 패스티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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