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4시간 비상근무체제 돌입··· 폭설땐 민·관·군·경 협력

구민들에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적극 홍보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4-11-18 14:49:46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겨울철 폭설 대비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제설대책본부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 15일부터 2025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지정·운영해, 올해도 신속하고 선제적인 제설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겨울철 제설대책기간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구는 ▲제설상황실 운영·유지 ▲강설 시 단계별 근무기준에 따른 보강근무계획을 수립 ▲장비·인력 및 제설자재를 확충을 통해 촘촘한 제설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폭설 시 신속한 제설 장비와 인력 동원이 필요한 만큼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빈틈없는 폭설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이외에도 강설로 인한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보국문로32길 주변 등 9곳에 도로열선을 추가 설치 중이며, 주요 도로변· 고갯길·육교·횡단보도 등을 제설 취약지점 지정·관리하고 ‘염화칼슘 보관의 집 운영’ 및 ‘염수자동살포장치 설치’ 등을 통해 초동 제설 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제설 장비와 자재를 적절히 분산 배치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주민 스스로 제설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올해도 폭설 피해 없는 성북을 만들기 위해 경찰,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하고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통해 우리 구민의 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