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노인 디지털 문해교실 내달 14일 개강

평생학습관서 운영
입문·기초등 3개 과정 진행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2-09-20 18:02:30

▲ 디지털 문해교실 안내문.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오는 10월14일부터 11월11일까지 강서평생학습관 1층 강의실에서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노인들을 위한 '디지털 문해교실'을 운영한다.


디지털 문해교실은 노인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 사용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수업은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입문) ▲카카오톡(기초) ▲키오스크(중급) 등 3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먼저, 스마트폰 수업은 와이파이 켜기, 문자 메시지 보내기, 사진 촬영, 길찾기 등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활용법에 대해 알려준다.

카카오톡 수업에서는 프로필 만들기, 1대1 채팅하기, 이미지 공유하기 등 카카오톡의 주요 기능에 대해 쉽게 설명해준다.

마지막으로 키오스크 수업에서는 무인민원발급기 서류 발급, 패스트푸드 주문, 영화관 입장권 발급 등을 직접 체험해보며 키오스크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업은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며, 교육비와 교재비는 무료다.


이에 구는 이번 디지털 문해교실에 참여할 노인을 오는 27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수업별 10명씩 총 30명으로, 참여 희망자는 3개 수업 중 1개를 선택해 구청 교육지원과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일정과 교육일정은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영화관, 식당 등에 자동화 기기가 확대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점점 늘고 있다"라며 "디지털 문해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좀 더 편리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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